[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무부는 한국을 비롯 중국과 일본, 인도, 대만,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베트남 등을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명단과 비교해서 대만과 베트남이 새롭게 추가됐고, 스위스와 아일랜드는 빠졌다.
환율 관찰대상국 판단 기준은 지난 1년간 ▲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 흑자 ▲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 초과 ▲GOP의 2%를 초과하는 외환 순매수 등이다.
이중 3가지에 모두 해당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되고, 2가지에 해당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한국은 대미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문이 해당돼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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