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취임후 첫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충분한 권한과 자율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취임 후 첫 주례회동을 갖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및 규제혁신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이 자리에서 높은 물가와 주요 경제동향 등도 함께 점검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정식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26 photo@newspim.com |
이어 "대통령과 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는 한편 그 자율성과 책임의 원칙 아래국정성과를 창출하는데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한민국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 뒤떨어진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윤 대통령은 '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체계인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은 한 총리가 보고한 규제심판제도 도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계획이 신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투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애로를 해소하는 방안을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물가 등 경제상황 등을 놓고 오랜 시간 대화가 오갔으며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여러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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