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년 4개월 만에 광영동 '나눔의 집'의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나눔의 집'은 제철소 인근의 혼자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들과 장애인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나눔하는 무료 급식소이다.
광영동 나눔의 집을 재개하고 오랜만에 이곳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나눔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2.06.13 ojg2340@newspim.com |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광영동(2004년)과 태인동(2005년)에서 '나눔의 집'을 운영해오며 하루 평균 400여 명의 식사를 책임져왔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간편식이나 도시락 배달로 이를 대체해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광영동 '나눔의 집'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제철소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미운영에 따른 포스웰의 연계 교육까지 실시하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나눔의 집'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광영동 '나눔의 집'에는 오랜만에 서로의 안부도 묻고 담소를 나누며 활짝 피운 어르신들의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광양제철소는 빠른 시일 내에 운영 인력의 추가 수급을 통해 태인동에 위치한 '나눔의 집' 역시 정상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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