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다음주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임대차 시장 보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학계, 연구기관, 민간 통계기관 등 부동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윗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6.14 jsh@newspim.com |
먼저 추 부총리는 "정부는 현 부동산 시장 상황과 향후 여건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민간 주택공급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과도한 수요규제에 대한 적극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중 제1차 (관계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임대차 시장 보완방암 및 부문별(세제·금융·공급 등) 3분기 추진 정상화 과제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른 과제들에 대해서도 시급성, 시장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부 이행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하겠다"면서 "향후에도 시장 및 전문가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국민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상화・국민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교수, 김세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분석처장, 문윤상 KDI 부동산연구팀 부연구위원, 박천규 국토연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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