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9.5%p로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1~13일 동안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50.2%, 민주당은 30.7%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9.5%p다.
정의당은 2.5%, 기타 정당 1.9%, 지지정당 없음 12.9%, 잘 모름은 1.8%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1.5%, 민주당은 34.8%로 양당의 격차는 6.7%p에 불과했으나,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의 내분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5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18세 이상과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등 전연령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50.3%, 경기·인천 48.2%, 대전·충청·세종·강원 51.8%, 부산·울산·경남 60%, 대구·경북에서 62.7%를 기록하며 민주당을 제쳤고, 민주당은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 49.6%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