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236건을 선정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 추진하는 중점 사업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 등을 기록 관리하고 그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로 지난해 공개한 209건에서 종료사업 등 41건을 제외하고 신규사업 68건을 추가 발굴해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2.03.21 ojg2340@newspim.com |
특히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과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연향뜰 도시개발 사업, 공공형 기숙사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농촌협약 추진 등 신규 사업을 추가 선정하여 공개함으로써 중점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수시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언제든 공개를 원하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전자우편·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개한 236건에 대해 하반기에 추가 점검을 실시해 사업정보를 현행화하고 시민신청실명제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202건, 2021년 209건에 이어 올해 236건을 공개했다"며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발굴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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