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숙성과 뛰어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2023년형 QM6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2023년형 QM6는 RE시그니처 트림부터 지능형 안전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는 앞·뒤 좌석 시트 숄더 등에 고급 친환경 소재인 알칸타라 블랙 가죽 내장을 기본으로 해 상품성을 높였다.
QM6는 르노코리아차의 대표적인 SUV다. 수출 실적을 이끌고 있는 XM3가 쿠페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갖췄다면 QM6는 정숙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QM6가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정숙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QM6 이전 기존의 SUV는 디젤 엔진이 주를 이루면서 소음이 크고 주행감도 터프함이 당연했는데 QM6 가솔린 모델인 GDe가 나오면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게 르노코리아 측 설명이다.
QM6 GDe는 SUV가 새로운 데일리카로 거듭날 수 있었던 주요 모멘텀이 됐다. QM6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정숙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별개로 차 곳곳에 소음 차단에 효과가 좋은 흡·차음재를 대거 사용했다. 엔진룸에는 대시 인슐레이터(Dash insulator) 등의 주요 내장 부품들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더불어 이중접합유리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최대한 차단했다. 조용한 SUV를 만들기 위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 앞 유리를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CVT 변속기를 장착해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한 것도 기본적인 소음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엔진에서는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엔진 부품들이 마찰하며 생기는 기계음이 생긴다. 특히 이 소음들은 엔진의 회전속도가 높을수록 커지는데, CVT는 이를 줄여준다.
또한 운전자들의 주행 패턴 등을 분석해 변속기를 도심형에 맞게 세팅하고 매끄럽고 변속 충격이 없도록 설계했다.
정차 시 엔진을 잠시 쉬게 하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역시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고안해 진동 등의 거슬림을 최대한 줄였다.
QM6는 중형 SUV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2705㎜로 2열 레그룸이 최대 289㎜ 확보됐다.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QM6는 동급 모델 중에서 2열 공간이 가장 넓다.
2열 시트가 절반으로 완벽하게 폴딩되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까지 합치면 2000ℓ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넓은 실내 공간 덕에 차박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매직 테일 게이트' 기능이 들어가 뒷범퍼 아래에 발을 살짝 넣었다 빼면 트렁크 문이 열고 닫힌다. 차를 잠글 여력이 없을 때도 유용하게 쓰일 기능도 있다. '오토 클로징'은 스마트카드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와 2m 이상 멀어지게 되면 도어와 트렁크가 자동으로 잠긴다.
르노코리아차 관계자는 "QM6는 기존 SUV에 없던 매력에 반해 많은 운전자가 찾는 모델"이라며 "세단처럼 조용하고 편안하며 실내 공간도 넓어 일상과 레저 모두에서 큰 만족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달 중 QM6 GDe와 LPe의 RE 시그니처, 프리미에르 트림 구입 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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