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6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와 같은 48.0%로 나타났지만 부정평가는 1.2%p 높아졌다.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방문시 지인 동행 논란과 정치 보복 수사 논란이 일면서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 수행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 주와 같은 48.0%(매우 잘함 29.7%, 잘하는 편 18.2%)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2%p 높아진 45.4%(매우 잘못함 34.5%, 잘못하는 편 10.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2%p 감소한 6.6%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6%P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6.20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권역별로 광주·전라(7.3%p↑, 20.2%→27.5%, 부정평가 63.3%), 인천·경기(3.8%p↑, 46.1%→49.9%, 부정평가 45.2%)에서 올랐고 서울(5.9%p↓, 50.2%→44.3%, 부정평가 49.2%), 대구·경북(3.5%p↓, 61.2%→57.7%, 부정평가 32.2%), 부산·울산·경남(2.6%p↓, 54.2%→51.6%, 부정평가 41.6%), 대전·세종·충청(2.5%p↓, 53.3%→50.8%, 부정평가 44.0%)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9%p↑, 42.0%→45.9%, 부정평가 44.7%), 70대 이상(2.7%p↑, 68.7%→71.4%, 부정평가 21.8%), 40대(1.1%p↑, 33.7%→34.8%, 부정평가 60.5%)에서 올랐고, 60대(8.2%p↓, 65.0%→56.8%, 부정평가 35.9%)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0%p↑, 43.3%→45.3%, 부정평가 48.7%), 보수층(1.3%p↑, 74.8%→76.1%, 부정평가 20.4%)은 다소 상승세를 그렸고 진보층(2.1%p↓, 20.6%→18.5%, 부정평가 75.2%)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주간 집계 대비 0.5%p 낮아진 46.8%로 1위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0.2%p 높아진 39.4%로 따라갔다. 1·2위 격차는 7.4%p였다. 3위는 정의당으로 0.2%p 낮아진 3.4%였고, 무당층은 0.4%p 증가한 8.9%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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