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누구나 수출 할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한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KOTRA는 20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이자리에서 KOTRA는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역점 추진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올해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 탈바꿈해 전통 수출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핵심 전략품목의 대체 수입선 다양화 ▲핵심 산업의 전략적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화해 무역·투자 양방향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선진국형 무역투자기관'으로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최근 반도체 원자재 수급애로, 물류대란 등 글로벌 현안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국가적 필수 과제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선진 한국의 책임을 이행하는 선도기관으로 신통상질서에 맞는 글로벌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국제협력과 산업통상 연계형 개발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OTRA는 지난 60년 동안 시대적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 우리나라의 무역·투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요를 적시에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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