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 서비스 대전환에 돌입했다.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업무혁신을 이끌어내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안전보건공단은 21일 오전 10시 울산 본부에서 데이터 안전보건 선도기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경 [사진=안전보건공단] 2022.06.21 swimming@newspim.com |
공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디지털로 소통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목표로 안전보건 서비스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언했다. 국내 공공기관 중 기관장 주관으로 데이터 비전을 선포한 사례는 안전보건공단이 최초다.
공단은 3대 추진전략인 ▲데이터 경영체계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중점으로 주요 과제를 이행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관점의 일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간부직과 직원 데이터 교육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인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한다.
중·장기적으로 안전보건 마스터 데이터 구축과 조직 등 관리체계 정비, 데이터 신뢰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지속적인 품질 활동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고품질·고가치 데이터를 생산·제공할 예정이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지금은 데이터가 핵심 동력이 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라며 "앞으로 공단은 실효성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품질 개선 활동과 투명한 공개로, 기업의 자율안전보건 활동과 새로운 안전보건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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