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차기 총선까지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를 선출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8월 28일 1만5000명가량을 수용하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8월 28일 일요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과 선출 규정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20 kilroy023@newspim.com |
전용기 전준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 받는 당무발전의견수렴을 진행할 것"이라며 "강령 분과서 민주당이 앞으로 야당 역할을 하기 위해 강령 관련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앞으로 추진할 과제는 각 분과별로 일단 분위 토론을 진행한 이후 전체회의서 안건이 결정되면 브리핑을 드리는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선 "오늘 지도체제나 대의원제 같은 첨예한 대립 내용은 일절 얘기하지 않았다"며 "각각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내일과 모레 있을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원들의 생각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지도체제·대의원제 등 선출방법은 워크숍이 끝나고 다음 주 쯤 전준위 회의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전대 룰 결정 시기'에 대해 "데드라인을 따로 정해두진 않았으나 논의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다만 이달 안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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