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출연연이 국가전략기술의 저장고이자 산학연 협력의 매개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종호 장관이 취임 후 처음 갖는 출연연 기관장들과의 만남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6.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장관은 "누리호 발사 성공을 통해 우리는 핵심기술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것이 어떤 성과로 돌아오는지 눈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출연연이 나아갈 모습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연구자가 세계최고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누리호 발사, 소부장 대응 등 국가전략기술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 기술이전, 중소기업 지원 등 민간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출연연의 경영혁신 사례로 공유했다.
또 국정과제와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출연연이 ▲전략기술 확보 ▲산학연 협력 ▲지역혁신의 거점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토의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6.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종호 장관과 출연연 기관장들은 기술패권 시대에 전략기술 확보가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과기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다음달부터 안정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과 우수성과 인센티브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 태스크포스팀(TF)을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출연연 육성·지원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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