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4일 제주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24일은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비는 26일까지 남서풍의 유입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0~100mm로 지역에 따라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로 인한 각종 피해 및 감전사고,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 차량 운행시 서행운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보다 2도가량 높겠다.

현재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남부와 동부,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북부와 서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은 24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며, 해상에는 10~18m/s의 바람과 함께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해상과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호우로 저지대와 해안도로 등의 침수가 예상됨에 상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기상상황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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