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 당선인은 산적한 교육과제와 학사운영 부담을 이유로 오는 7월 1일 예정된 제17대 교육감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한다.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는 김광수 교육감 취임식을 오는 7월 1일 11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초청인사 없이 교육청 직원들과 인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겸해 간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2022.06.24 mmspress@newspim.com |
인수위는 김광수 당선인이 "학력격차 해소, 고교체제 개편 등 제주교육에 산적한 과제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취임식을 간소하게 준비해달라"는 주문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본관동) 4층에 위치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취임식은 ▲부교육감의 취임식사 ▲교육감 취임선서 및 취임사 ▲도민 및 교육가족의 당선 축하메시지와 교육감에게 바라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 상영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수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교육이 나아갈 비전과 정책 방향을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밝힐 것이며, 취임식은 유튜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채널을 통해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김광수 당선인은 제17대 교육감으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7월 1일 오전 7시 30분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항일기념관, 제주4·3평화공원 참배로 시작하여, 오전 11시에는 도교육청에서 교육지표 현판식 및 취임식을 갖고, 오후 1시 30분에 취임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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