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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30일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단 파견…권성동 단장

기사등록 : 2022-06-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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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명의 친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 전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경축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사단을 통해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한·필리핀 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위해 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선 후보가 바탕가스주 리파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4.20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사단은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신임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9일 필리핀 대통령 선거 결과 마르코스 당선인이 약 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마르코스 당선인은 오는 30일 두테르테 대통령에 이어 제17대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한편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외아들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아버지 마르코스는 20여년을 집권한 끝에 1986년 민주화 운동으로 하야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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