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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 한 자리에...정의선 장녀 결혼식에 재계 총출동

기사등록 : 2022-06-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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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최태원 회장·구광모 회장 참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주요 인사들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27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정 회장 장녀 진희 양과 김지호 군의 결혼식이 열렸다. 정 회장 가족은 오후 2시 결혼식에 앞서 오전 11시 30분쯤 식장 밖에서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씨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딸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leehs@newspim.com

진희 양은 미국 웨즐리 대학을 졸업하고 롤랜드버거 컨설팅 시카고지사에서 근무하다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담당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 지호 군은 故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덕중 전(前) 교육부장관의 손자다. 김 전 장관은 아주대총장도 지낸바 있다. 지호 군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에서 교육정책 석사를 수료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과정에서 만나 가까워진 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결혼식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범 현대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27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양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gdlee@newspim.com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었다. 구 회장은 1시 50분경 도착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도 연이어 도착했다.

이 부 회장은 현대차의 세단 제네시스 G90을 타고 나타나 에서 내려 딸인 원주 양과 함께 우산을 쓰고 식장에 입장했다. 원주 양은 이번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 현대가 인사들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오후 1시쯤 정몽윤 현대해상회장이 식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윤 회장의 조카다.

이후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 인사들도 식장에 도착했다.

또한 박정원 두산 회장, 윤석민 태영 회장,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홍정욱 올카니카 회장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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