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검찰이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여부를 28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스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2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2.19 mironj19@newspim.com |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날 오후 2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에서 이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관내 형집행정지 신청 건을 심의한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퇴원을 반복해왔으며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지난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원회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여부를 의결하면 수원지검 검사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안양교도소 소재 지역을 관할하는 안양지청에 결과를 통보하고 안양지청은 이를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불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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