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쏟아지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 특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6.23 leehs@newspim.com |
그 밖에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일부 충청권과 군산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수도권 지역의 강수량을 보면 초성리(연천) 70mm, 관인(포천) 69mm, 연천 55.5mm, 미산(연천) 54.5mm, 창수(포천) 54.5mm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경우 동송(철원) 70mm, 철원장흥 49mm, 철원 34.3mm, 양지(철원) 32mm, 외촌(철원) 30.5mm 등을 기록했다. 충남권 지역은 84.5mm, 보령 55.2 mm, 대천항(보령) 42.5mm, 청양 41.0mm, 홍성 28.2mm 등으로 측정됐다. 전북권에서는 말도(군산)에 87.5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내일(30일) 아침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 충천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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