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01 16:13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가 1일 유류세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알뜰·직영·자영주유소의 유가를 동시에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특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은 1일 서울 금천구 SK에너지 박미 주유소에서 현장을 시찰하고 5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 인하를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라며 "알뜰·직영·자영주유소에 관계없이 동시에 유가를 인하하고, 그 기간이 끝나는 날 인상하는 형태의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류세가 어제 오늘 사이에 휘발유 기준으로 57월(L당) 인하됐음에도 직접 체감하기가 어렵다는 차원에서 유류세를 나중에 직접 소비자한테 환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방안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위는 산업자원통상부 공정위원회에 가짜 석유 유통 등의 단속해 유류세 인하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장점검단 구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