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이 감사를 표했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영부인 김건희 씨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색깔을 입은 저항과 용기를 의미하는 노랑과 파랑"이라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파란색과 노란색 하트를 붙였다.
대사관이 올린 글은 번역체 문장으로 문맥이 어색하지만 김 여사가 입은 노랑과 파란색의 옷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마드리드에 위치한 한국 식료품점을 방문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01 dedanhi@newspim.com |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았다. 김 여사는 당시 노란색 블라우스와 하늘색 치마를 입어 우크라이나 국기와 같은 색의 의상을 착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여사는 이날 현지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부부와 담소를 나누면서 "부모님과 같은 1세대 동포들의 노력이 한국과 스페인의 끈끈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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