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추진중인 5G 주파수 20㎒폭 추가할당에 LG유플러스만 참여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LG유플러스 단독으로 주파수할당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뉴스핌DB]

과기부는 지난달 2일 3.40~3.42㎓ 대역(20㎒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 공고에 나선 뒤 이날까지 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공고에 따르면 다수의 사업자가 신청할 경우에는 주파수 경매(가격경쟁)를 통해 할당대상법인을 선정하고 1개 사업자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전파법 제11조에 따라 심사를 통해 할당대상법인을 선정하도록 돼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 1개사가 단독으로 주파수할당 신청을 해 과기부는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할당신청 적격여부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할당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SK텔레콤은 이번 신청에 나서지 않았으며 내년 상반기께 예정된 3.70∼3.72㎓ 대역 주파수 경매를 노릴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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