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부도 국회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파트너이고 동반자"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5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대통령께서도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계속 이야기하듯 민생경제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보다 시급한 목표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2022.07.05 kilroy023@newspim.com |
이어 김 의장은 "각종 법안이나 예산을 심의할 때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기보다는 충분한 협의가 중요하다"면서 "야당이 국회 다수당인 만큼 (제21대 국회 후반기)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에 김 비서실장은 "요새는 경제가 정치고 정치가 경제"라며 "행정부 힘만으로는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국회와 더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 의장은 이날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보수석비서관(1급)에 고재학 전 한국일보 이사를 각각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경미 의장비서실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학과를 졸어바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일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편집국장, 이사를 지냈다.
김 의장은 "의장은 의원들과 많이 만나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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