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과 참여가 초저성장을 벗어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창의적인 여성기업과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대통령실] |
이어 "그동안 우리 여성경제인은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왔다"면서 "여러분이 갖고 계신 역량과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우리 경제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벤처 펀드 조성을 위해 현식적인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며 "여성기업의 경영 역량을 재고하고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등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스타트업 기업에서 유니콘 기업까지 여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완결형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정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성경제인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대통령실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 앞에 마련된 7개 우수 여성기업 제품 부스를 돌며 관람했다. 육아용품을 제작하는 한 업체 부스 앞에 선 윤 대통령은 직접 양복 셔츠 위에 아기띠를 착용했다.
군산의 빵집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설명 안 해도 안다. 저희가 주문해서 먹고 있다. 군산에 있지 않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뒤이어 행사장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이날 유공자 대상자 6명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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