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방본부가 지난 5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세종에서 대형재난 발생을 가정해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소방·경찰·군·의료기관 등 기관·단체 21곳 210여명과 장비 60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소방본부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모습.[사진=세종시] 2022.07.06 goongeen@newspim.com |
훈련은 폭발에 따른 화재발생과 건물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상황을 가정해 인명대피와 호텔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구조대 화재진압·인명 구조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수습‧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폐차량을 활용해 실제 화재상황을 연출하고 진압하며 실전처럼 훈련을 실시했고 출동한 소방차 등에서 동시에 화재진압 장비가 물을 뿝는 '일제방수' 상황을 연출해 참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격려사에서 "인구증가와 도시고도화에 따른 대형재난 위험성이 커졌다"며 "오늘과 같은 훈련을 면밀히 분석해 발전된 재난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