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은 오는 9일까지 3일간 '2022 먹거리 생태전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코엑스 C홀(삼성동)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04.27 sona1@newspim.com |
최근 기후위기가 인류의 건강과 먹거리를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인간-사회-생태계-지구의 건강과 자원의 순환을 강조하는 식생활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서 토론하고 체험함으로써 먹거리 생태전환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박람회는 포럼관, 배움관, 체험관, 토론관, 실천관 등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포럼관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농장에서 급식까지 정의로운 전환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생중심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조하면서 ′기후위기 극복 실천을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으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윤지로 세계일보 기자가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생태전환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종합토론에서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배옥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영미 시민참여단(전 서울형혁신교육지구학부모네트워크대표), 권수현 서울면일초 영양교사(전 서울영양교사회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먹거리생태전환 선도학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먹거리생태전환 학생 홍보대사' 408명도 위촉한다.
배움관에서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19교)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소개한다. 체험관에서는 학교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학교급식 메뉴시연회'가 열린다.
토론관에서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 동아리활동 학생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먹거리 생태전환의 실천′주제로 토론한다.
실천관에서는 '지구를 생각하며 선택한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미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태적으로 올바른 음식과 올바르지 못한 음식에 대한 내용을 시각 예술로 표현한다.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론장이 될 것"이라며 "먹거리 탄소중립에 대한 보편적 가치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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