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중랑구가 주민들이 고충 및 건의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구청장 직통' 문자메시지 전용 휴대전화를 개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청장 직통 문자는 구청장이 직접 구민들의 불편과 고충,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민원 창구다.
중랑구청 전경 [사진=중랑구] |
구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로 구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한편 구민들은 쉽고 편리하게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직통 전화 개설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7대 비전 중 주민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전화번호는 '010-4907-2094'다. 불편, 건의 고충사항이 있는 구민 누구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민원에 대한 답변과 진행사항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중랑마실'에 이어 이번 직통 휴대전화 개설로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경청할 것"이라며, "구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들으며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대표 주민 소통창구인 '중랑마실'을 운영 중이다. 2018년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3월까지 총 105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학교, 어린이집, 시장, 봉제업체 등 다양한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이나 구민불편 등의 건의사항 794건을 접수해 이 중 84.4%인 656건을 처리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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