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간 통상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최근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법안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법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7 kimkim@newspim.com |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포시즌즈 호텔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방한 대표단을 만나 한미 통상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공급망·산업대화(SCCD) 설치 등 양국간 통상협력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국 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전세계가 팬데믹, 기후변화, 지정학적 위기 등 전례없는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급망·기술 동맹을 기반으로 미국 의회와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할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측은 최근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법안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법안 등과 관련해 최근 동향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관련 법안이 적기에 마련되어 우리 대미진출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코리아스터디그룹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한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도 국가로서 역내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위기를 대응하는데 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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