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무살 김주형이 첫날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퍼팅 라인을 살펴보는 김주형. [사진= 뉴스핌 DB]

김주형(CJ대한통운)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쳤다.

2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 3위'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15위에 포진했다. 선두는 9언더파의 카메론 트링게일(미국), 6언더파 2위는 개리 우들랜드(미국), 5언더파 3위는 저스틴 하딩(남아공)이다.

이 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오버파로 부진했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버디2개, 버디4개로 공동69위, 김비오(32·호반건설)는 공동89위(3오버파), 김시우(27)는 공동112위(4오버파), 임성재(24·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128위(5오버파),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재경(23·CJ온스타일)도 공동140위(6오버파)로 좋지 않았다.

'세계 1위' 스콧 셰플러와 '세계 5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는 둘 다 공동89위(3오버파), 세계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공동51위(1오버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다음주 열리는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디오픈 전초전 성격을 띠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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