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가 해외 전기차 정비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에 따른 전기차 정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정비 특화 워크숍인 'EV 테크 랩(Tech Lab)'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고장이 잦고 수리 난이도가 높은 전기차 정비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전기차 정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 'EV 테크랩'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워크숍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기차 서비스 부문 핵심 정비 인력 2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정비 사례를 참가자들이 교류하고, 최신 정비 기술 동향에 대해 학습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소속 인사 등 국내외 인재들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체계적인 정비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이에 전문성을 갖춘 정비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 국내외 서비스 부문의 전기차 정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선제적인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정비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탑 티어로 앞서 나가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에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전기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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