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기술점검 실사단이 8일 대전에서 현장 실사를 시작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8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국제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에게 대회준비 과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기술점검 실사단이 8일 대전에서 현장 실사를 시작했다. [사진=대전시] 2022.07.08 nn0416@newspim.com |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위원회는 ▲대회 유치 이유 ▲충청권 보유 시설/인프라 ▲레거시 프로그램 등을 실사단에게 선보였다.
특히 위원회는 실사단에게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한국의 국제 대회 경기 운영 경험을 비롯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테마를 반영한 대회 준비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 대회유치를 기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도 소개했다.
이후 위원회는 실사단과 함께 본부호텔로 사용할 오노마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의 객실 및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미디어센터가 될 대전컨벤션센터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실사단은 개회식이 예정된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수구 경기가 열릴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경기시설을 점검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대전컨벤션센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충청권이 자랑하는 우수한 시설들이 실사단의 마음에 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시단은 주말(9일~10일)에 세종종합운동장 예정지, 선수촌예정지, 세종충남대병원, 보령경기장, 천안종합운동장테니스장, 아산배미수영장, 이순신체육관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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