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 연도 해상서 어선 간 충돌로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7명이 해상 추락했으나 다행히 충돌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1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여수시 연도 남동방 약 17km 해상에서 4t급 어선 A호와 30t급 어선 B호가 충돌해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전복 선박에 접근하는 여수해경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7.13 ojg2340@newspim.com |
A호는 배 밑바닥을 보이고 전복됐다. 승선원 7명은 충돌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전복 선박 승선원 3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어 현장에서 응급처지했다. 전복선박 주변 해상에 엷은 유막(폭 200m×길이 150m) 1개소가 확인됐다.
사고 선장 진술에 의하면 어선 A호는 씨앵커(물닻) 양망작업 중 어선 B호가 선체 중앙부분을 부딪혀 전복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선 선장 및 선원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며 "어선 선장 모두 음주측정결과 음주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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