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자율주행차 업계가 정부에 기술개발에 따른 규제개선과 인력 공급난 해소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지능형자동차 부품진흥원에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과 인재양성을 위한 '자율주행 미래인재 산·학·연 간담회와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예선'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기관과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대학이 함께 자리해 국내 자율주행 관련 규제혁신, 지원방안 및 인재양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현대차그룹] |
간담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따른 규제개선과 인력 공급난의 단기해소를 위한 교육-채용 연계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율주행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지원과 추진방향에 대해 기업–기관–대학이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 개선, 인력양성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같은 기회의 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여하고 있는 10개 대학의 최종 예선평가가 동시에 진행됐다. 자율주행 기능 중 기본적인 차선유지, 능동차선변경 기능 및 V2X 통신을 비롯한 총 7개의 기능에 대한 최종 검증을 관제시스템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자율주행 안전기능 강화를 위한 원격비상정지 미션을 수행하는 등 무인화되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 트렌드를 반영하여 예선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우승팀은 국무총리상(상금 5000만원), 2위팀은 산업부 장관상(상금 3000만원), 3위팀은 대구광역시장상(상금 1000만원), 4·5위팀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상(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대회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자율주행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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