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전남 구례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 26가구가 지어진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3일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 기공식이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과 김순호 구례군수, 지역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기공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시삽하는 모습 [사진=LH] 2022.07.14 |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의 최초 사례다. 해당 사업으로 전남 구례군에는 26가구의 단독주택이 지어진다. 시공은 DL이앤씨와 금호건설에서 맡는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 일원에 위치하며 사업대상 면적은 2만5127㎡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74㎡ 면적으로 유형별로 ▲74A 15가구 ▲74B 11가구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과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오는 하반기에 확정된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인근에는 지리산호수공원, 지리산온천 관광단지 등이 위치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광역시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패시브 디자인, 태양광 발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로 조성되며 입주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구 창고, 다목적실 등이 마련됐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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