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20년간 '더샵'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했던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내놨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가 출시됐다.
2002년 '더샵(The Sharp)'을 선뵌 포스코건설이 20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아파트 브랜드다. 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귀한·고급'을 의미하는 '오트(HAUTE)'와 '땅·영역·대지'를 의미하는 '테르(TERRE)'를 결합한 단어다. 고귀한 사람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로고는 'H'와 'A'를 조합해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디자인했다.
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의 핵심가치가 ▲나만의 순간' '특별한 경험 ▲여유로운 공간 ▲주목받는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설계,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공간배치·디자인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 브랜드 적용 여부를 향후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한다. 브랜드를 적용한 뒤에도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최초에 적용한 기준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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