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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CT 수출 1226억달러로 상반기 역대 최대…반도체 14개월 100억달러 상회

기사등록 : 2022-07-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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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집계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6월 중 최대 규모 수출 실적 기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는 역대 6월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은 1226억달러로 전년 대비 18.9% 증가, 1996년 집계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74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481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확대 및 반도체 공급우위 지속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역대 상반기 1위 수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반도체는 공급 우위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액(695억2000만달러, 20.9%↑)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의 수요처 확대 디스플레이 성장을 견인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127억1000만달러, 17.9%↑)을 보였다. 휴대폰은 IT기기 수요 둔화로 완제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요 확대로 증가세(66억6000만달러, 3.1%↑)를 이어갔다.

중소‧중견기업도 반도체, 전기장비, 접속부품 등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했다.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20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6월 중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6월 누적 기준도 1위에 달한다. 주요 시장·품목 대부분 수출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도체의 호조세 덕분이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124억8000만달러로 14개월 연속 100억달러 수준을 뛰어넘었다. 역대 6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6월 수입은 13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76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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