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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관 독대 업무보고, 전문성·통찰력 보여달라는 뜻"

기사등록 : 2022-07-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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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주일·주중대사 신임장 수여
'尹 방송장악 시도' 주장엔 "사실 무근" 반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 장관이 업무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의도에서 이번 업무보고 역시 배석자 없이 장관이 단독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형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업무보고는 배석자 없이 대통령과 장관, 실장, 수석 등 몇 명만 하는, 일종의 장관 단독보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수석, 이 장관, 윤 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사진=대통령실] 2022.07.12 photo@newspim.com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장관이 단독보고를 하게 하는 것은 그만큼 소관부처 업무 꿰고, 미래 과제를 잘 챙겨나갈 수 있도록 모든걸 잘 숙지하고 관리하길 바라는,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뜻에서 채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가 종료된 이후에는 윤 대통령이 새로 임명된 윤덕민 주일본대사와 정재호 주중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아울러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도 국토교통부 등 각 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이 계속된다. 이 관계자는 "월요일 국토부·환경부, 수요일 여성가족부, 목요일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통일부, 금요일 국방부·보훈처 (업무보고가)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언론 노조가 방송을 좌지우지하고있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의견을 묻자 "원내대표의 말이기 때문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이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다. 그런일 없다"고 일축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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