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가 학생들의 참여 열기로 뜨겁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 4728점이 여수교육지원청에 제출됐다.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 작품 [사진=여수시] 2022.07.15 ojg2340@newspim.com |
이후 박람회재단에서 작품을 전달받아 디지털화 작업을 마치고 지난 6일 타일벽화로 제작될 2012점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미술협회와 교육청의 도움으로 작품을 선정했다. 현재 타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타일은 오는 21일까지 박람회장 한국관 1층 필로티 공간에 타일 벽화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영구 전시된다.
김태완 여수시 투자박람회과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자유롭고 기발한 발상이 작품에 담겨 어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다른 방법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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