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2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17~18일 이틀 동안 받는다.
이날까지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은 각각 8명, 13명이다.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 속에서 침묵을 지키던 이재명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 투표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당대표의 경우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에 해당하는 김민석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외로는 지난 15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공식 후보군에 올랐다.
이재명 의원에 이어 설훈 의원 또한 이 의원의 출마선언 직후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설 의원까지 가세할 경우 당대표 예비경선 주자는 총 9명이 된다.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원회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오는 28일 후보를 3명으로 추리게 된다.
최고위원 후보자는 정청래·서영교·장경태·양이원영·윤영찬·고민정·고영인·송갑석·박찬대·이수진 의원 등이 출마 예정이다. 원외 인물로는 박영훈 전 전국대학생위원장, 권지웅 전 비대위원, 김지수 민주당 그린벨트 공동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중 문재인 전 정부 청와대 시절 근무했던 고민정·윤영찬 의원은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된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로 거론되는 후보자로는 출마 선언 스타트를 끊은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처럼회 소속 장경태 의원, 박찬대·서영교 의원 등이 대거 등판한 상황이다.
한편 최고위원회의는 당 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과 대표 권한으로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 9인으로 구성된다.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최고위원 후보를 8명까지 추리고, 다음달 28일 본 투표에서 5명을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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