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에서 촬영한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오는 27일 전국 일제 개봉한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의 후속작으로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 전황을 뒤집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그린 작품이다.
돌산 진모지구 촬영장 [사진=여수시] 2022.07.19 ojg2340@newspim.com |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2020년 6월부터 돌산읍 진모지구에 야외 세트장과 컴퓨터 그래픽 촬영장, 판옥선, 포구마을, 미니어처 세트장 등 55억원 규모의 촬영장을 건립해 돌산과 남면 등지에서 촬영을 이어왔다.
시는 빅스톤픽쳐스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맺고 '한산' 영화 제작에 따른 지역경제 인센티브로 3억원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한산' 영화 관계자의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약 5억원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여수의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영화 관계자가 지역 내에서 소비한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영화 개봉 이후 제작사는 여수 지역 영화관에서 '시민 초청 상영회'를 개최하고 감독과 출연배우의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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