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통령실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BTS를) 제3호 공식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프루프'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뮤직] 2022.06.10 alice09@newspim.com |
이어 "BTS는 콘서트 개최, 홍보대사 역할 수행, 내년 3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 안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에는 BTS 멤버 7명 전원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유치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하이브와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BTS는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부산에서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당국자는 홍보대사 위촉 과정에서 BTS의 군 입대 문제를 고려했는지 묻자 "이 부분은 멤버들과 회사 측 의사가 중요하다"면서 "군 문제 등은 하이브에 직접 문의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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