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해구호 분야 민간 협약기업인 동아오츠카 및 구호 지원 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폭염 행동요령·수분섭취의 필요성 등 경각심 제고 위해 '폭염극복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행안부제공 |
올해는 때 이른 강한 폭염에 온열질환자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열사병 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국민들이 폭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물, 그늘, 휴식 등과 같은 행동 수칙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폭염 시 현장 근로자들의 수분 섭취 및 휴식을 강조하기 위해 '폭염방위대'라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다. 영상은 최근 유튜브(Youtube) 등 젊은(MZ) 세대에서 인기가 있는 콘텐츠를 모방한(패러디) 것으로 유쾌한 형식으로 전달력 있게 제작됐다.
광고는 행안부 및 동아오츠카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전국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에서도 영상을 활용해 건설현장·농촌 등에서 송출될 수 있도록 전달 및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수분 섭취를 도울 수 있도록 행동요령 교육과 함께 물품 전달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 심폐소생술 ▲수분 섭취의 필요성 등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폭염이 심할 때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널리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민간 협약기업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폭염을 비롯한 호우·태풍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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