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산은 최익훈(CEO), 김회언(CFO), 정익희(CSO) 등 3인 각자대표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현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안정성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주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는 취지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현산, HDC랩스를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다수 창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재정립하고 실적개선 및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현산의 재정팀장을 거쳐 HDC그룹 계열사인 HDC신라면세점과 HDC아이파크몰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코로나 등 위기 환경 속에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며 계열사의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시킨 경험이 있다.
지난 3일 신규 선임된 정익희 대표이사는 1995년 현대건설 입사 후 서울·수도권 주요 현장의 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 현산은 외부 출신의 현장 전문가인 정 대표가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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