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미국 괌에서 태양광과 가스복합 화력사업을 실시한다.
한전은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괌에서 60㎿급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 준공식과 198㎿급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괌 주지사, 의회의장, 전력청장, 시장, 주괌 미해군 부사령관 등 괌 주요인사와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성곤 삼성물산 본부장, 임광재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과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은 한전이 미국에서 국제경쟁 입찰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 화력 IPP(민자발전) 사업이다.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의 경우 사업수주부터 금융종결, 건설, 준공까지 달성한 최초의 해외 그린필드 태양광 사업이다.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괌 전력청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한 이후 2020년 5월에 착공해 만 25개월간의 건설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준공을 달성했다.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은 2019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2022년 5월말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수 있는 착공지시서가 발급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을 진행중이며 25㎿급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2024년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까지 준공되면 미국 아시아-태평양 해·공군의 전략적 허브인 괌 전체 전력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된다"며 "괌 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괌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글로벌 발전 사업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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