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R&D)체계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단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기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11 kimkim@newspim.com |
이 장관은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민간과 함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공공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 투자를 유도해 10~20년 후까지 책임질 미래 혁신기술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난제 해결 AI 프로젝트, 디지털플랫폼 정부, 자율성이 높은 바우처 방식의 지원 등 민간중심으로 경제, 산업, 사회 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통신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제고, 플랫폼 상생 생태계 조성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과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등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국민들께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점화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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