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며 청년 당원을 만나고 있는 이 대표는 전 지역·연령·성별을 통틀어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6~18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5.2%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3%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관련 중앙윤리위원회를 마친 뒤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7.08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나경원 전 의원(9.2%), 김기현 의원(4.9%), 장제원 의원(4.4%),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1%), 권영세 통일부 장관(2.4%)이 뒤를 이었다.
이 대표는 지역별로 강원·제주에서 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29.1%, 광주·전라 2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33.1%, 30대 29.3%, 60세 이상 26.0% 순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과 호남에서는 오차범위 밖 선두를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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