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올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오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일 간 약 171만명, 일 평균 기준 8만 60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코로나19 이후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정부의 국제선 운항 규제 해제와 일상회복 정책 등에 따라 항공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2.06.08 mironj19@newspim.com |
올 상반기 인천공항은 일 평균 여객 2만명대를 회복했고 이달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일일 여객 5만명(1일), 6만 명(17일)을 연달아 돌파했다.
하계 성수기 기간에 예상되는 총 여객은 171만2420명, 일평균 여객은 8만5621명이다. 작년 하계 성수기(2021년 7월 23일∼08월10일, 19일) 총 여객(19만 2154명)과 일 평균(1만113명) 대비 각각 약 791%, 74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8월 7일 여객 예측치는 약 9만8000명으로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감소한 이후 일일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최대 혼잡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하계 휴가철 성수기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해 무결점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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