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마트는 정부의 0% 할당관세를 통해 1000원대 소고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소고기와 닭고기 등 0% 할당관세 품목을 지난 20일부터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주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로,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수입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매장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는 이러한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시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할당관세 0% 가 적용되는 미국, 호주산 소고기의 구이·스테이크류 상품 일부를 오는 27일까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프라임 척아이롤 100g을 기존 가격 대비 약 40% 저렴한 1990원에 선보인다. 미국·호주산 소고기 냉장육의 경우 전반적으로 평균 10% 인하해 판매하고, 호주산 와규 윗등심 등 20여가지 품목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약 20~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할당관세 적용이 시작된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삼겹살은 1580원, 목심은 1480원에 판매해 할당관세 적용 전 판매가격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고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상품 '숄더렉(양갈비)'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하며, 매콤한 육수와 2가지 소스가 들어있는 양고기 샤브샤브인 '양 5초샤브'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용석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장기화된 물가상승으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합리적인 상품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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