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룩 핸더슨이 에비앙 정상에 올라, 시즌2승이자 메이저 대회 통산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에비앙 대회서 우승 LPGA 통산 11승을 써낸 브룩 헨더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23)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52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 더블보기1개로 이븐파를 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써낸 브룩 핸더슨은 17번홀까지 '신인'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동률을 이룬 끝에 마지막 18번(파5)홀에서의 천금같은 버디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수집했다.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3억원)다.
공동3위로 마감한 김효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 선수중에선 김효주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여 15언더파 269타를 한 김효주(27·롯데)는 전날 공동6위에서 공동3위로 마감했다.
김효주는 이날 그린적중률 83.33%, 페어웨이적중률 76.92%,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4야드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와 함께 한때 우승 경쟁을 벌인 김세영(29·메디힐)은 '세계1위' 고진영, 넬리 코다(미국)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8위로 끝냈다.
이날 전반 2개홀(파4 4번홀, 파5 9번홀)에서 버디를 건진 김세영은 후반 14번홀에서 3번째 버디로 15언더파 소피아 슈버트 등와 함께 4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하지만 슈버트는 15번(파5)홀에서 버디를 추가, 16언더파 단독선두가 돼 김세영은 공동2위(15언더파)가 됐다. 이후 17번(파4)홀에서 티샷 실수를 한 김세영은 결국 더블보기를 범해 순위가 공동8위로 밀렸다. 고진영은 전반전서 버디를 낚지 못하다 막판 2연속 보기를 한뒤 후반 들어 버디4개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2위를 한 유소연(32·메디힐)은 12언더파 14위로 마쳤다. 유소연은 더블보기2개와 보기2개 버디3개로 최종일 3오버파를 쳐 기대에 못 미쳤다.
신인 최혜진은 전인지와 함께 공동22위(9언더파), 김아림은 공동31위(7언더파), 'KLPGA 대세' 박민지는 공동37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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