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한 달 간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는 델리 코너의 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8000원 미만으로 샐러드부터 샌드위치, 초밥,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직장인들의 점심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가 서울 성산동 월드컵점에서 델리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
특히 샌드위치·샐러드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해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식사를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런치플레이션으로 점심값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21일 4000원대 델리 신상품을 선보였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선보인 '당당치킨'은 후라이드 한 마리에 6990원으로, 지난 2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8만9000마리를 돌파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갓성비' 델리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물가 방어 최전선에 있는 대형마트로서 앞으로도 가성비와 맛을 모두 충족하는 다양한 델리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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