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가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코딩, 자율주행 자동차 등 첨단 신산업 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2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 사업을 이달 26일에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사업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다. 진로체험망 '꿈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은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방식(무료)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인증제 사업을 통해 현재 2290개의 인증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제2차 사업 선정에서 첨단 신산업 분야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기업, 민간 기관과 협력해 반도체, 인공지능, 코딩,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 프로그램 우수성 등 3개 영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심사는 1단계 진로체험지원센터 서면‧현장심사, 2단계 권역별 인증심사, 3단계 인증위원회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인증기관에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3년 유효)와 3년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관련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해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첨단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우수한 기관들이 이번 사업에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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